"스타트업 광고 쉽게 하세요" 마케팅 플랫폼 아드리엘, 150억 투자 유치

입력 2022-02-18 06:02   수정 2022-02-21 15:59

이 기사는 02월 18일 06:0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스타트업 아드리엘이 벤처투자금을 유치한다. 기술력에 더해 비대면 광고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회사 성장세도 가팔라진 덕분에 투자사들의 러브콜이 쏠렸다.

17일 벤처캐피털(VC)업계에 따르면 아드리엘은 1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곧 마무리한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를 집행했고, LB인베스트먼트와 신한벤처투자 등 VC들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회사는 설립 3개월차던 2018년 네이버 계열 VC인 스프링캠프와 네이버D2SF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19년 한국투자파트너스, 우아한형제들, BA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금은 200억원을 넘게 됐다. 기업가치는 1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문을 연 아드리엘은 기업이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업 간 거래(B2B) 기반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내놓은 애드옵스(AdOps) 플랫폼은 △얼마나 많은 비용이 광고에 투입되는지 △각 광고 캠페인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매출이 발생하는지 △비용 대비 수익을 늘리기 위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튜브,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광고 현황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게 특징이다.

아드리엘은 마케팅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와디즈나 오늘의집, 세리박스와 같은 굵직한 스타트업들을 포함해 60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애드옵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올해 안에 3만 곳 이상으로 늘어날 것일는 게 회사 측의 예상이다. 최근에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대기업·중견기업으로 점차 고객층을 늘려가고 있다.

회사는 광고 대행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광고 생성과 집행, 분석 등을 자동화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세 자영업자들과 스타트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시리즈A 라운드 투자자였던 우아한형제들 역시 "소상공인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낸 가치에 공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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